첫 주택구입자. 세입자 불이익
셀러스 마켓 애틀랜타 더 불리
거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제2 본부를 설립하겠다고 하자 전국 238개 도시가 아마존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거대 도시인 애틀랜타, 보스톤, 뉴욕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인 오스틴, 덴버, 랄리 등도 아마존에 여러 혜택을 제안하며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유치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이의가 없다. 그러나 5만명의 아마존 직원과 가족, 관련업체의 종업원 등의 유입에 따른 사회기반 시설, 특히 주택에 미칠 영향력은 잘 논의되지 않고 있다.
우선 급격한 주택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리맥스 분석보고서는 “아마존이 애틀랜타에 유치되면 주택수요가 늘어나 애틀랜타 지역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집을 팔거나, 다른 집을 살 계획이 없는 사람에게는 좋은 이야기다.
그러나 첫 주택구입자들에게는 아마존 유입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의 경우 급격한 재산가치 및 렌트비 상승의 주 원인이 이들 회사였다.
리맥스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시애틀의 주택가격은 42% 급등했다. 애틀랜타와 시애틀은 주택가격에 있어 차이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애틀랜타 중간 주택가는 22만달러인데 비해 시애틀은 42만달러다. 그러나 전반적은 효과는 비슷하다. 애틀랜타의 주택가 상승도 시애틀 만큼 가파르다. 2013년 이후 37%가 올랐다.
주택전문가들은 현재도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달리는 셀러스 마켓인데 아마존이 유치돼 새 수요가 급증하면 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렌트비 또한 오를 것이다. 아마존이 들어설 장소와 주변 주택량에 따라 변수가 있겠지만 아파트 렌트비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5만명의 고용은 약 6만 6,250명의 보조 노동자 추가를 의미하며, 이는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회사 분석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아마존과 상관 없이 연 2.5%의 렌트비가 상승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유치되면 연 0.7%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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