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에는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귀넷에서도 15개 지역에서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이 중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둘루스에서는 2지구에서 모두 3명의 시의원 후보가 나서고 있고 스와니에서는 3,4,5 지구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해 이들 후보자들을 차례로 만나 소개하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유입인구 막아선 안돼...거주공간 확보 중요"
스와니 18년 거주 로펌 대표
"한인들 적극적 투표참여를"
스와니 4지역구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베스 힐쳐(사진) 후보와 조 브릭스 후보가 맞붙게된다. 베스 힐쳐 후보는 스와니 타운센터에서 소규모 비즈니스와 부동산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변호사다. 스와니 도시 개발에 대해 조 브릭스 후보와는 정반대의 입장에 있는 힐쳐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연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약 18년전 2살배기 아들과 함께 스와니로 이주한 후 스와니는 많은 발전을 이룩해왔다. 2012년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일하기를 결심하게 됐고 5년간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스와니가 좋은 커뮤니티로 여러가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일해왔다. 스와니는 가족중심적인 분위기와 좋은 공립학교 시스템과 다문화적인 분위기로 혁신적이지만 친근한 도시다.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스와니 시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도시 개발과 관련 경쟁후보자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시는 시민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커나가야 하고, 스와니 시에 거주하기 위해 유입되는 인구를 막아서는 안된다. 시의회는 지속적으로 지역 및 가족 비즈니스를 장려하고 지원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 거주공간 확보는 중요한 과제다. 세율도 중요하다. 18여년간 스와니에 거주하고 5년간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 스와니는 약 15년간 단 한번의 인상없이 낮은 세율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낮은 세율을 유지하고 체계적인 시정운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다른 후보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와니 시는 물론 귀넷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노스 귀넷고교 위원회 멤버이며, 스와니 공연예술 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루비 포레스트 주택소유주협회, 스와니의 리더쉽 프로그램에도 참가했었다. 여러 커뮤니티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한인 커뮤니티에 한 마디 해 달라.
"스와니는 다문화 도시다. 여러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미협의회(KAC, 회장 조나단 김)은 스와니 시 경찰은 물론 지미 버넷 시장 및 동료 시의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서로 돕고 있다. 영어가 익숙하지 못해 시정참여를 못하는 한인 및 여러 다문화권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게끔 여러 방안도 구상 중이다. 지방선거는 표 차이 하나로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작은 선거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원하는 스와니를 그려나가길 바란다." 이인락 기자
스와니 4지구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배스 힐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