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에는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귀넷에서도 15개 지역에서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이 중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둘루스에서는 2지구에서 모두 3명의 시의원 후보가 나서고 있고 스와니에서는 3,4,5 지구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해 이들 후보자들을 차례로 만나 소개하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또 다시 연임에 도전한 계기는?
"스와니는 나에게 있어 20여년간 다섯 자녀를 키워낸 곳으로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시의원으로서 시내 공원, 사회기반시설 개발 및 보수에 힘써왔다. 스와니 시는 내 집이고, 스와니 시민들은 내게 있어 가족이자 친구다. 스와니 시가 가족과 이웃에 좀 더 친근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12년간의 시의원 경험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경험에 근거한 전문적인 시정으로 시민들이 좀 더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다른 후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오랜 기간 시정 참여 활동을 해왔다. 토지용도변경항소위원회(Zoning Board of Appeals), 도시계획위원회, 스와니 상인 & 환경위원회 등의 활동과 함께 12년간 시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많은 일들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원 및 트레일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온 경험으로 앞으로 시행되는 시청 앞 공원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계획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전국단위 조사에서 95% 이상이 스와니가 살기 가장 좋은 도시라고 응답했다. 지미 버넷 시장 및 다른 시의원들과 함께 스와니가 계속 이런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
▲요즘 인종차별주의가 어느 때보다 팽배한데...
"내 아들 둘이 코리안 아메리칸, 아프리칸 아메리칸 며느리와 결혼해 나와 함께 다문화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나는 시에 어떤 인종차별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종차별은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스와니 시장 및 시의원들은 여러 문화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들을 계획하고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스와니가 다문화 도시로서의 특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연임에 성공한다면 시운영 방침은?
"앞으로도 사회기반시설 확장 및 보수를 계속해 추진할 것이다. 또 스와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장려할 것이며, 저세율 정책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스와니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들도 많이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공개된 시정활동으로 스와니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장 및 시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겠다." 이인락 기자
스와니 5지구 재선에 도전하는 다니엘 포스터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