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노선 제한·확성기 사용 금지 등
소음·안전문제 관련 주민 민원 따라
안전과 소음 등 문제로 논란이 일어온 할리웃 투어 버스들에 대한 안전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각 시와 카운티 정부가 투어 버스가 운행하는 도로와 루트를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고, 천장이 없는 투어 버스나 밴에서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AB 25)을 통과시킨 가운데,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법제화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지난 해 NBC 방송에서 일부 투어 버스들이 적절한 퍼밋 없이 위험하게 운행되고 있으며, 차체를 임의로 개조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고 이들 버스가 할리웃 힐스, 말리부, 벨 에어 등 지역의 좁은 도로를 다니면서 안전과 소음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낸 뒤 주의회에 발의됐었다.
LA 시의회에서도 지난 2015년 데이빗 류 시의원이 할리웃 등 관할 지역의 투어 버스들의 소음 유발 문제로 민원이 빗발치자 옥외 투어버스 등에서 비롯된 소음과 교통체증, 사생활 침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 지역 50피트 내 확성기 사용금지 등을 담은 ‘투어버스 퍼밋 발급 의무화’를 발의안으로 상정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할리웃이 LA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지만 유명 관광지인만큼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받는 고통도 커 이 문제의 해결이 시급했었다”며 “LA시의 투어버스 퍼밋 발급 의무화 조례에 더해 주의회에서도 이번 법안으로 안전 규제를 더욱 강화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