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북한 국민의 미국 입국이 전격 제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포함해 8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본보 9월23일자 A1>을 발표했다.
24일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기존 무슬림 6개국(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중 수단을 제외했으며,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공화국 등이 추가돼 입국제한 국가가 총 8개로 늘어났다. 이번 행정명령은 기존 입국제한 행정 명령이 24일부로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10월18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행정명령이 시행 기간을 90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새 행정명령은 무기한 시행된다. 또 기존 비자 소지자는 이번 입국 제한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