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영국 런던 지하철 폭발물 테러사건과 관련, ‘반 이민’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위터에서 런던 테러사건을 ‘패배자 테러리스트’가 저지른 것으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미국으로의 여행 금지는 더 확대되고, 더 엄격하고,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면서 더욱 강경한 반 이민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에 이민 와 시민권을 얻은 사람이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의 ‘연쇄 이민’에 반대한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그는 “연쇄 이민은 어떠한 이민 입법에도 반영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족이민을 사실상 폐지하려는 것으로, 이미 친 트럼프 인사인 공화당 톰 코튼(아칸소) 연방상원의원은이 이런 내용의 이민개혁 법안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