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미국 교과서 수록 캠페인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던 한인 이민사의 영웅 고 김영옥 대령(1919∼2005·사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전개된다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6일 밝혔다.
반크는 이날 ‘김영옥 대령 이야기’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데 이어 조만간 김 대령의 활동 영상을 한글과 영어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그의 영문 웹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미국 내 각 교육구와 역사 교과서 출판사, 초·중·고교의 교사 커뮤니티 등에 김 대령 관련 동영상과 웹사이트를 퍼트려 나갈 계획이다. 반크가 이 캠페인에 나선 것은 미국의 초·중·고교 역사교과서에 그의 일대기가 실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 김영옥 대령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연전연승, 미국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인 특별무공훈장, 은성무공훈장, 동성무공훈장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무공훈장, 2005년에는 한국의 태극무공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김영옥 대령은 MSN 닷컴이 지난 2011년 5월30일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선정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