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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회∙IT 업계 등 집단반발 확산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9-07 20:20:00

DACA 폐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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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잔인하다”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5일 단행한 ‘추방유예(DACA) 제도 전격 폐지’ 결정에 대해 이민자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민단체·지역정부 반발 

이날 LA 민족학교 등 한인 단체들에는 DACA 제도 폐지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고 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한인 해당자 및 가족들의 전화와 이메일 등 문의가 쏟아진 가운데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NAKASEC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으로) 어릴적 미국으로 온 이 젊은 미국인들은 이제 당장이라도 다니던 직장과 학교를 잃고 강제 추방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비판하고 의회가 ‘드림액트’ 등 입법 조치를 마련할 때까지 DACA를 지속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KAC도 DACA 폐지 조치를 규탄하며 연방 의회에 해당자들을 보호하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국 각 지방정부들은  이민자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 보호 조치를 천명하고 나섰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DACA 폐지에 반발해 앞으로 시 경찰이 이민세관단속국의 요청에 의해서는 어느 누구도 체포하지 말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오바마 이례적 성명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유예(DACA) 폐기 결정에 대해 “잔인하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통해 “이들 젊은 사람들을 겨냥하는 것은 잘못됐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어떤 잘못도 없기 때문”이라며 “미국인들이 불법체류에 대해 어떤 우려나 불평을 하고 있든지, 우리는 이들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위협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의회는 도덕적 시급성을 갖고 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의회의 제동을 촉구했다.전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별도의 성명을 통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첨단 기업들도 반기

트럼프 대통령의 또 하나의 반 이민정책인 추방유예 폐지에 실리콘 밸리가 집단 반기를 들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 밸리 주요 기업들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나 회사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DACA 폐기는 드리머(Dreamer, 꿈 꾸는 사람)들을 짓밟는 잔인한 짓”이라며 연방 의회를 상대로 다카 폐기 무효화 로비를 해 나갈 것을 공언했다.  이우빈∙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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