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직원 늘려 한인 서비스 확대
구매 후 확실한 서비스 최대장점
자동차 세일즈 매니저로 유명한 조나단 김씨는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조지아 한미 협의회 회장으로서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잇기 위한 각종 다양한 가교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몰 오브 조지아 오토네이션 한인 담당 매니저로 돌아 왔다. 몇 개월의 달콤한 휴식을 보내고 활동을 재개한 그를 만나 봤다.
▲비록 길지 않았지만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2010년 뉴저지에서 조지아주로 이주 후 한 직장에서 약 7년간 일해왔다. 정도 많이 들었지만 많은 지점의 매니저 역할을 감당하다 보니 힘이 부쳤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지난 3월 나와 내 가족들을 위한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오토네이션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일해오던 디렉터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됐다. 한인 대상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한인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관리를 해줄 적임자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합류하게 됐다. 오토네이션은 전국 25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차량판매 대리점으로 애프터 서비스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 구매 이후에도 대부분의 잔고장 및 하자에 대해 확실히 책임지는 면이 내 신조와도 일치한 것도 합류를 결정한 큰 계기다.”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가?
“지난 수년간 일해왔던 것과 동일하게 한인 세일즈 담당 매니저로서 오토네이션 현대에서 일을 하게 된다. 회사에서는 폭스바겐과 현대 두 매장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오토네이션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매장에서 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또 한국인은 한국차라는 생각도 현대 매장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우선 한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한인 직원을 늘리고 싶다. 이후 한인 맞춤형 서비스를 차근차근 개발해 나가겠다.”
▲그밖에 앞으로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오토네이션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오토네이션은 큰 회사로 여러 커뮤니티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어느 정도 오토네이션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한인 커뮤니티가 진행하는 코리안 페스티벌 등과 같은 각종 행사에 후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긴밀한 관계를 맺게끔 돕고 싶다. 이 지역 내의 한인들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오토네이션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인락 기자
조나단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