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선 못 살겠다… 캐나다 가자”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8-12 19:19:43

추방공포,난민,밀입국자,캐나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추방공포 난민·밀입국자

걸어서 국경 넘기 행렬

국경순찰대에 체포돼도

난민 인정되면 정착허용

희망과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온 난민들과 밀입국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과 단속을 피해 캐나다로 몰려들고 있다.

10일 AP통신은 특집 기사를 통해 아이티와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해 아프리카 및 중남미에서 온 난민들과 밀입국자들이 미국에서 캐나다 국경을 넘는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미국을 떠나 캐나다로 향하는 행렬은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불법 이민 반대와 강경 반 이민 정책을 강조할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그가 실제 대통령에 당선된 후 불법 이민자 강력 단속 및 추방 정책들이 가시화하기 시작하면서 미국내 이민자 및 난민들의 캐나다행 행렬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지난해 7월 한 달에 180명이던 이같은 숫자는 지난달에는 총 1,174명으로 1년 새 6배로 늘어났고, 지난 6일에는 하루에만 약 400명이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캐나다 퀘벡 주정부에서 난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프란신 뒤퓌스는 “밀입국자들을 통제할 수 없다. 밀입국자들이 매일매일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주로 찾는 곳은 뉴욕주 플래츠버그에서 북쪽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록스햄 도로의 북단이다.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캐나다로 밀입국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탄 이곳에서는 도보로 미-캐나다 국경을 넘을 수 있다.

걸어서 국경을 넘는 것은 물론 불법이다. 밀입국자들은 얼마 못가 캐나다 국경순찰대에 체포된다. 그러나 곧바로 추방되지 않는다. 캐나다 당국이 밀입국자들을 위해 설치한 등록센터에서 난민 신청을 하면 석방돼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캐나다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밀입국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이티 출신이며 시리아와 콩고 등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과 중남미에서 미국을 찾은 사람들이 가세하고 있다.

미국 국경순찰대도 미국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떠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자신들의 임무가 아니라고 말하며 캐나다로의 밀입국을 방관하는 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을 대신해 희망의 땅으로 부상할 것인지는 캐나다의 태도에 달려 있다.

“미국선 못 살겠다… 캐나다 가자”
“미국선 못 살겠다… 캐나다 가자”

캐나다 국경수비대원이 지난 7일 퀘벡주 생 버나드 드 라콜에서 뉴욕주 챔플레인으로부터 도보로 국경을 넘은 이주자들에게 밀입국 혐의로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