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에 이어 하원에도 ‘고용강화를 위한 이민 개혁안’ 일명 ‘레이즈 법안’(Reforming American Immigration for Strong Employment, RAISE Act)이 곧 상정될 계획이다.
공화당 라마 스미스 연방하원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상원과 동일한 내용의 ‘레이즈 법안’을 하원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또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미국의 이민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영주권 소지자중 우수한 교육을 받고 기술을 소지한 이는 15% 미만이다. 이제는 미국 노동자와 납세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수 있도록 이민시스템을 재편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연방상원에 상정돼 법사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레이즈 법안(S.1720)은 가족이민을 대폭 축소하고, 이민 신청자들의 학력과 능력 위주에 입각해 현행 합법이민 제도를 ‘메릿 베이스 이민시스템’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