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민정책 더 극단적으로 치닫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8-01 19:19:04

이민정책,극ㅈ단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백악관 비서실장 승진에

민주당 언론 등서“이민자에 재앙”우려 목소리

재임 시절 강력한 이민단속 정책으로 일관한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의 백악관 비서실장 승진 인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극단으로 치닫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바브라 리(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30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켈리 장관을 ‘극단주의자’(extremist)로 지칭하면서 행정부 권력이 집중되는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에 그가 임명된 것에 큰 우려를 표시했다.

켈리 장관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올라 더 큰 권력을 행사할 경우, 국토안보부 장관 재임시 보다 더 극단적인 반이민 정책이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리 의원 등 민주당측의 우려다.

‘더 내이션’(the Nation)은 켈리 장관의 비서실장 임명이 ‘이민자들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보다 강도 높은 우려를 제기했다.

이 매체는 지난 28일 켈리장관의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 분석 기사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에 재임한 지난 6개월간 켈리 장관은 국토안보부를 ‘추방기계’(deportation machine)로 변모시켜 놓았다”며 “그의 비서실장 임명은 이민자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반이민 수사(rhetoric)를 현실에서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 시행한 장본인이 바로 켈리 장관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지적이다.

실제로 켈리 장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확대 추방유예 정책’(DAPA)을 공식 폐기했고, 장관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불체자 체포 작전을 전개해 체포된 이민자수가 40%나 치솟게 만들었다.

또, 추방대상 이민자 범위를 대폭 확대해 단순 불체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체포한데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친이민정책들을 대거 폐기하거나 시행 중단 시킨 초강성 반이민주의자로 꼽힌다.

켈리 장관의 비서실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차기 국토안보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도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후임 장관 인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후임 장관 후보로는 크리스 코박 캔사스 주 국무장관과 제프 세션 현 법무장관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코박 캔사스 주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 기조의 틀을 세운 인물로 켈리 장관에 버금가는 초강성 반이민정책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애리조나주 반이민법(SB1070)과 앨라배마 반이민법(HB56)을 입안한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간 이민정책을 조언해왔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