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안나오면 회칙개정해서라도 대처"
제 33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9일 구성을 마친 선거관리 위원회는 26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기수 위원장과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선관위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개인적 생각으로는 올해 선관위는 재작년 선관위의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자 싶다. 또 선거 일정도 비슷하게 진행하려고 한다. 추후 위원들과의 상의를 통해 자세한 선거일정을 발표하겠다”
▲선관위 위원장으로서의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선거는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33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 위원 혹은 위원장의 생각을 일절 배제할 것이다. 또 최대한 많은 것을 언론 및 동포들에게 공개하고 회칙에 있는 그대로 따라 선거를 진행할 것이다. 지난 선거에는 한인회장 후보자가 등록 마감일까지 나오지 않아 고생했던 적이 있다. 만약 올해에도 그런 돌발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공개적으로 회칙개정을 선포한 후 다시 회칙에 맞게 진행해 나가겠다”
▲선거에 앞서 한인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 같다
“올해 선거를 통해 내년 임기를 시작하는 33대 한인회장은 한인회 역사상 어떤 회장들보다도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미리 안건이 나왔던 코리안 페스티벌 및 한인회 50주년 행사 공동 진행, 세종학교 설립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한인들의 진정한 리더를 선출해야되는 시기인만큼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