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행 보안검색 대폭 강화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7-27 19:19:30

미국행,보안검색,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천공항 등 새 항공보안조치 시행

태블릿 전원 켜고 보안요원에 보여줘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 승객들에 대한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시킨 새 항공 보안조치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 이용객들은 당장 전자기기 반입 제한 등 이전보다 까다로운 보안검색 절차를 거치게 됐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9일부터 전세계 105개국 280개 공항 180개 항공사들의 미국행 항공기 승객들에 대한 새 항공보안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경우 인천공항은 물론 부산공항과 제주공항도 적용대상 공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이들 공항에서 미국행 항공기를 운행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모든 항공사들은 이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테러 위협 차단을 위해 시행되는 새 항공보안 조치는 우선 항공사를 상대로 공항과 항공기 주변은 물론 승객에 대해 한층 강화된 검색절차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자체 항공안전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새 조치에는 폭발물 탐지견 확대와 첨단 검색 시스템 확대, 안전구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으나, 랩탑 컴퓨터와 태블릿 등의 기내 반입은 원천적으로 금지하지 않았다. 

다만 탑승객들이 랩탑 컴퓨터와 태블릿 등 같이 휴대전화나 스마트폰보다 큰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원할 경우 보안검색시 해당 전자기기를 기내 반입용 가방에서 꺼내 보호커버 등을 제거하고 전원을 켠 채 보안요원에 보여주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행 항공편 탑승객들은 적어도 출발시각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기기는 기내반입용 가방 안에 넣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 직항하는 하루 2,000여 편의 항공기와 이를 이용하는 32만5,000명의 승객들이 새 규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소형 전자기기에 숨겨 반입할 수 있는 신종 폭발물 대처를 위한 것이다. 

DHS는 지난 3월 폭탄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요르단,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 10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9개 항공사의 미국행 항공기에 대해 휴대전화보다 큰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가 해제한 바 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