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서 STEM(과학·테크널러지·엔지니어링·수학) 분야 종사자의 42%는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비영리단체인 ‘아메리칸 이미그레이션 카운슬’은 지난 2015년에 미 인구조사국에서 실시한 이민자 조사를 바탕으로 이민자들의 직업적, 성별, 교육 수준, 지역적 분포 정보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가주는 전국 50개 주 중에서 이민자 출신 STEM 종사자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저지가 1% 높은 약 43%로 1위, 뉴욕이 약 29%로 3위를 기록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STEM 분야 종사자 중 약 25% 정도가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STEM 분야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최근 몇 년 사이 괄목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1990년 약 11.9%인 수치가 이번 분석에서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STEM분야에서 이민자 출신들의 중요도는 과장될 수 없다”며 “STEM 종사자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 출신 STEM 종사자들은 앞으로 미국의 생산성과 혁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STEM 분야 이민자들은 분석한 다른 연구들은 이민자들이 미국 본토 출생자들보다 더 많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연구는 STEM분야 관련 특허에서 이민자 출신이 차지하는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