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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찜통 트레일러’ 사망자 10명으로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7-25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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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당국 “불법 이민자 대상 인신매매 범죄”규정

텍사스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으로 부상자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 수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본지 7월 24일 기사 참조>

전날 새벽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35번 도로변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됐고 전날 먼저 병원으로 옮긴 부상자 한 명도 숨졌다.

이번 사건을 공조 수사 중인 미 이민세관국(ICE)과 국경세관보호국(CBP), 경찰은 섭씨 38도의 폭염 속에 내부 온도가 섭씨 78도까지 치솟은 트레일러 안에 모두 38명이 있었고 근처 숲에서도 부상자 한 명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은 냉방장치가 고장 난 트레일러에 갇히면서 뜨거운 차량 속에서 견디지 못해 질식, 호흡곤란, 뇌손상 등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체포된 트레일러 운전사 제임스 매슈 브래들리 주니어(60)는 이날 텍사스 소재 한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연방 검찰은 이 운전사를 인신매매 등 여러 관련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당국은 불법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조직이 관련된 범죄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토머스 호먼 ICE 국장대행은 애초 트레일러 안에 100명 이상이 있었다는 생존자의 증언을 전했다. 발견된 39명 외에 중간에 탈출했거나 다른 차로 이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 ‘찜통 트레일러’ 사망자 10명으로
텍사스 ‘찜통 트레일러’ 사망자 10명으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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