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전 세계적으로 차량 21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LA타임스(LAT) 온라인판이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혼다는 배터리 센서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내 115만대를 비롯해 전 세계에 판매된 210만대의 어코드 승용차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13~2016년형 어코드로 12볼트 배터리 센서가 탑재된 차량에 국한된다.
혼다는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의 센서 부분 절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누전, 부식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배터리 센서 검사 후 결함이 발견되면 무상 교체가 이뤄지고 문제가 없어도 접착제 보강 등의 추가 절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