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이민자 불안 시대 “믿을 건 시민권 밖에 없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7-07 19:19:04

시민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음주운전·경미한 형사기록 추방 위험

출입국 불안 영주권자들 귀화신청 붐

시민권 취득이 불안한 이민자들의 마음을 달래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단속과 강화된 입국심사로 인해 영주권자들 조차 해외여행 나서는 것을 불안해 할 정도이다. 이와 관련, 영주권을 취득한 지 십 수년이 되도록 시민권 신청을 미루던 한인 영주권자들도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김모씨는 그동안 영주권 취득 후 7년 가까이 미국 시민권 취득을 미뤄왔지만 반이민 단속이 강화되자 최근 미루던 시민권을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다.  김씨는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데 영주권자들까지도 출신 국가와 종교를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어 혹시나 출입국 과정에서 억류 및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져 미뤘던 시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영주권자들 사이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시민권 신청 바람은 미 전국 대부분의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 이민자들이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연방 이민 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민권 신청자 수는 28만 9,988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734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한인들 중에 특히 음주운전 및 절도, 폭행 등 경미한 형사기록을 갖고 있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권을 따려는 이민자 주민들이 늘면서 소위 ‘이민자 보호도시’들은 아예 시 정부들이 나서 주민들의 시민권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LA를 비롯한 21개 대도시들은 지난 4일부터 이민자 주민들의 시민권 신청을 독려하는 ‘당장 귀화해’ 캠페인(Naturalize Now)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LA시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란타, 시애틀, 보스턴,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 총 21개 도시들이 반 이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이민자 주민들의 시민권 취득을 활성화해 이민자 주민들이 추방 위협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된 삶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에 참여한 LA 등 21개 시 정부들은 올 한해 이민자 주민 100만명을 목표로 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