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몬트 Ave .10번가 교차로에
2만여명 청원... 영구히 설치키로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동성애자들의 상징인 무지개 건널목이 영구시설물로 등장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주말 동안의 시설 공사를 마치고 3일 피드몬트 애브뉴와 10번가 교차로에 무지개 건널목을 완공해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였다.
올 해 초 애틀랜타 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케사르 미첼을 비롯해 2만여명의 주민들은 시에 무지개 건널목 부활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카심 리드 시장은 미드타운에 무지개 건널목을 영구적으로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시는 지난 주 동성애 등 성소수자 그룹의 월례 행진이 끝난 직후 시설 공사에 들어갔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2015년 열렸던 성소수자 축제 기간 동안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무지개 건널목이 처음으로 등장했었다.
애틀랜타 성소수자 단체들은 “애틀랜타는 관용과 수용 그리고 성소수자 커뮤니티 다양성이라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라면서 시의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이우빈 기자


주말 공사 끝에 3일부터 미드타운에 무지개 건널목이 영구 설치됐다. <화면=wsb 채널2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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