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분변경 7,309명
출신국별 9위·1위 멕시코
올 상반기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수가 1만명 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23일 공개한 2017회계연도 상반기(2016년 10월1일~2017년 3월31일) 영주권 취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영주권 신규 취득자는 모두 9,79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로 미뤄 2017회계연도에도 한인 영주권 취득자가 2만명을 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 과정을 보면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을 통한 경우가 7,309명이었으며, 2,486명은 한국에서 직접 수속을 거쳐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영주권 취득건 수는 출신 국가별로는 9번째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가장 많고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순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