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추방소송 최악의 적체, 60만건 도달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6-20 09:09:20

추방소송,적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추방소송이 사상 처음으로 60만 건에 달해 소송적체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반면, 한인 추방소송은 매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공개한 5월 현재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적체 소송건수는 59만 8,943건으로 집계돼 6월 중 6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방소송이 대부분이 이민법원 소송 적체가 60만 건에 달하기는 미국에 이민법원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이는 연방 법무부 산하 이민재심국(EOIR)이 지난 해 7월 소송적체 건수가 50만건이라고 밝힌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10만 건이 급증한 것이어서 적체소송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적체 상태는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민법원 적체 소송건수는 지난 2008년까지 만해도 20만 건에 미치지 못했으나 2009년 처음으로 20만 건을 넘어섰고, 2012년 32만 여건, 2014년 40만 8,000여건, 2016년 51만 6,000여건 등 해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급증 추세가 9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전체 소송 60만건 중 56만건이 추방관련 소송으로, 멕시코(13만1,438건), 엘살바도르(13만537건), 과테말라(9만8,563건), 온두라스(8만4,954건) 이민자 소송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소송적체 심화로 이민소송에 걸리는 기간은 갈수록 장기화돼 평균 67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평균 324일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소송이 길어졌다.

이민법원 소송적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인 추방소송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RA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은 644건으로 지난해 666건에 비해 22건이 줄었다. 한인 추방소송은 지난 2010년 1719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래 매년 줄어 7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매년 이민단속에 적발돼 잠재적 추방대상이 되는 한인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인 추방소송은 캘리포니아에 210건이 몰려 있으며, 이중 LA 이민법원에만 170건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민법원 소송적체가 악화되고 있는 것은 이민판사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 이민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민자들은 소송에 회부되더라도 이민판사를 대면하기까지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연방 정부는 이민판사를 증원해 적체해소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으나 역부족. 트럼프 행정부는 신속한 불체자 추방을 위해 이민판사 50명을 추가 채용해 이민구치소 현장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치솟는 이민법원 소송적체를 완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계획이어서 이민당국의 불체자 추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법원에서 대부분 서류를 통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이민판사들을 구치소 현장에 배치해 수감자들 중 추방 대상자를 신속하게 가려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 전국 이민법원의 이민판사 정원은 399명으로 정해져 있으내 현재 재직 중인 이민판사는 277명에 불과해 여전히 정원에 120명 이상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2일 정오부터 슈가로프 밀스전 세계 문화 체험할 수 있어 귀넷 카운티가 오는 2일 제12회 연례 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청사 개방 행사(Open House)를 개최한다. 이번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예정메달리스트 김한수, 이엔지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주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6일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에서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 오랜 기간 동안 무보험 및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조지아의 한 병원이 영구 폐쇄된다.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Fay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포틀랜드행 델타 항공편산모∙아기 모두 무사해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번 일은 24일 밤 애틀랜타발 오리건주 포틀랜드행 델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오는 2026년 5월 16일, 릴번 버크마 고등학교에서 제3회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I'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시나위' 합주와 '쟁강춤', 'K-소리 가야금' 등 조지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지역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국악으로 잇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흥과 멋을 전파하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이 창단 10주년 정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26년 4월 26일 스와니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클래식 성가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과의 특별 무대로 세대 간 화합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 치유와 소망을 전해온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문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조지아주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이민 단속 체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하루 평균 체포 인원은 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으며, 구금 시설 수용 인원도 22% 늘어난 3,300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 국적자는 전체 추방자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태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방정부의 287(g) 프로그램 가입 의무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캘리포니아·버지니아주 등에 이어 플로리다주도 연방의회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25일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2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코페재단은 이번 사무실 마련을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로그너 박 경찰관 신규 임용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조지아주 둘루스시 경찰서에 한인 경찰관이 신규 임용됐다.둘루스시 경찰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