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DACA 청소년’ 추방 공포서 벗어났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6-19 18:18: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HS, 2012년 DACA 유지 확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2년 오바마 대통령 시절 도입된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정책을 그대로 유지키로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불체 부모들까지 대상을 늘리는 내용의 추방유예 확대정책은 끝내 폐기됐다.

존 켈리 연방국토안보부(DHS) 장관은 1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6월15일부터 시행돼 온 기존 DACA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시행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민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줄곧 외쳤던 DACA 폐지 공약은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2007년 6월15일 이전 부모를 따라 16세 이전에 미국에 입국한 DACA 수혜 대상자(일명 드리머)들은 앞으로 신규 추방유예 신청을 2년마다 갱신을 할 수 있고, 추방 걱정없이 공부하거나 취업허가를 받아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인의 경우 2012년 이후 5년간 모두 1만7,600여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DHS는 2012년 도입된 DACA 정책과는 달리, 2014년 불체 청소년 뿐 아니라 합법적 신분의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대상으로 넓히려 했던 추방유예 확대 조치는 완전 철회했다. 

오바마 정부는 2014년 11월 불체자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영주권을 얻은 경우 부모에 대해 추방을 유예하고 2년짜리 취업 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DAPA'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러나 텍사스주를 비롯한 20여 개 주에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제동이 걸렸다. 특히연방대법원은 지난해 6월 최종적으로 이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DAPA' 프로그램은 사실상 좌초한 상황이었다. 켈리 장관은 이날 DAPA와 관련, "이미 금지된 정책을 더이상 법적으로 다툴 길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서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