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아마존은 고소득자, 월마트는 저소득자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로 여겨졌다. 그러나 아마존이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아마존은 6일 연방 정부의 푸드스탬프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기존 월 10.99달러인 프라임 멤버십을 5.99 달러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45%를 할인해 주겠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할인 대상은 푸드스탬프에 해당하는 EBT 카드 소지 고객들이며, 이들은 4년간 할인이 적용되고 이후 재신청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기존에는 연간 99달러를 내야 했지만, 1년 전부터 월 10.99달러로 옵션을 변경했다.
프라임 회원은 주문한 상품을 2일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으며 추가 비용 없이 온라인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가 되면 멤버가 아닌 사람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자주 물건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마존 수익구조의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전 아마존 직원인 마크로어가 설립한 스타트업 제트닷컴을 인수하는 등 아마존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사활을 건 경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