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5년전보다 스퀘어피트당 10달러 뛰어'
미드타운보다 '껑충'...비즈니스 성공 열쇠로 급부상
둘루스, 스와니, 도라빌 등 한인 밀집지역을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가의 렌트비가 5년 전에 비해 스퀘어피트 당 평균 10달러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상규모는 예상보다 큰 폭이며, 이로 인해 한식당, 소매업소 등 한인 비즈니스도 타격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4일 애틀랜타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둘루스 한인타운의 경우 상권이 급속히 개발되면서 5년 전만 해도 스퀘어피트 당 18달러+관리비(캠)를 기본으로 렌트비 협상이 이뤄졌던 것이 현재는 스퀘어피트 당 24달러+관리비 5~6달러를 기준으로 해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5년 전보다 10달러 정도 뛴 상태다. 스와니 지역은 이 보다 조금 낮은 20달러+관리비 2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의 최고 고급상권으로 꼽히는 벅헤드 지역은 스퀘어피트 당 40달러+관리비 10달러 수준이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경우는 30달러+관리비 6달러 수준으로 둘루스에 비해 스퀘어피트 당 6달러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는 예상보다 큰 차이가 아니라고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즉 한인타운 상가 렌트비 인상이 다른 지역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가 렌트비는 물가, 임금 상승 등 전반적인 경제요소를 반영해 책정되며, 10년전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와 같이 급격한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통상적으로 매년 3% 수준에서 계속 인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타운에서 한식당, 베이커리, 뷰티업소 등의 매매 및 신규 오픈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객 규모에 비해 업소 공급이 과잉상태여서 과열 경쟁으로 인한 비즈니스 침체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애틀랜타의 한인 인구 증가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면서 "지금 애틀랜타 한인 상권은 같은 업종에서 경쟁하는 업주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다 갈수록 뛰는 렌트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경영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과거보다 렌트비가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면서 "이같은 요소를 잘 판단해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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