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집 더 있다 팔고 에어비앤비로 부수입 올릴래”

미국뉴스 | | 2017-05-31 10:10:45

에어비앤비,부수입,매물,집값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다리면 더 오를텐데”

오너들 단기렌트‘짭짤’

젊은 바이어들 자구책

부모 코사인 모기지 늘어

 

남가주 한인 밀집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바이어들이 고전하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이 매도를 늦추는 대신 단기 대여로 부수입을 챙기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다급해진 젊은 바이어들은 부모의 코사인을 받는 모기지 융자로 몰리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과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주택 및 콘도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지적이다. 실제 LA 한인타운 4가와 버질 인근의 1,000스퀘어피트 콘도는 7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말 버몬트와 프랜시스 인근의 비슷한 크기 콘도가 47만달러 선에 매물로 나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오름새가 심상치 않다.

한인타운과 행콕팍을 전문으로 하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한인 바이어들도 오른 가격을 감안해 2베드 기준으로 콘도는 47만~57만달러, 싱글 패밀리 홈은 80만달러대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자고 나면 값이 뛰는 식으로 콘도 시세가 올라 단독주택 수준에 육박하면서 에이전트들도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매물도 씨가 말랐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 LA 한인타운에 60만달러 선의 콘도를 찾고 있다는 최모 씨는 “반년이 다 되도록 살펴본 매물이 불과 세채에 불과하다”며 “평생 투자인데 마음에 들지도 않는 집을 덜컥 살 순 없지 않냐”며 안타까워했다.

매물 부족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최근에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오너들이 매도 타이밍을 살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LA 지역에서는 에어비앤비만 따져도 하루에 평균 20만~23만개, 한인타운도 수백개의 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호스트로 등록한 뒤 손님이 다녀가면 3%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오너의 몫으로 LA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주간 평균 수입은 500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호텔세를 걷겠다는 시당국과도 합의를 이뤄 손님이 14%의 세금을 내고 호스트는 개인 소득세만 부담하면 되도록 정리됐다.

세컨홈을 에어비앤비로 등록해 1년째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은퇴 한인 김모 씨는 “당장 목돈이 급하지도 않고 집값은 더 오를 것 같아 단기 임대 하면서 타이밍도 노리고, 소득도 올리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수수료와 소득세, 보수비용 등을 빼고 7,000달러 이상은 벌었다”고 말했다.

결국 다급해진 젊은 바이어들은 새로운 활로를 뚫었으니 다름 아닌 부모에게 기대기이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아톰 데이터 솔루션’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적인 신규 모기지 물량은 30% 감소했지만 LA는 4%가 늘었다.

집값도, 모기지도 비싸지고 있는데 모기지가 늘어나는 이유와 관련해 아톰 데이터 솔루션의 대런 블롬키스트 수석부사장은 “코사인으로 모기지를 받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값비싼 남가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바이어들이 살 길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이뤄진 모기지 전체의 28% 이상은 배우자 이외의 지인이 코사인을 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22%를 웃돌았다. 아톰은 이 경우 코사인을 해준 이들이 부모일 확률이 높다며 지역별로는 마이애미가 40.2%로 가장 높았고, 시애틀 37.4%, 샌디에고 28.9% 등이 부모가 자녀를 위해 모기지에 코사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욕 맛집 '난샹 샤오롱바오' 몰오브조지아에 상륙
뉴욕 맛집 '난샹 샤오롱바오' 몰오브조지아에 상륙

뉴욕 최고의 상하이 수프 덤플링8월 3일 뷰포드에 동남부 1호점 뉴욕의 유명 미슐랭 가이드 추천 맛집이자 수제 샤오롱바오와 정통 상하이 요리로 명성이 높은 ‘난샹 샤오롱바오(Nan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49%로 급등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49%로 급등

내집 마련 비용 부담 가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5% 선에 바짝 다가서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대출 비용 부담이 한층 커졌다. 특히 애틀랜타를 포함

싼 가격에 일등석 이용…델타 ‘기본요금’ 도입
싼 가격에 일등석 이용…델타 ‘기본요금’ 도입

프리미엄 좌석 대상…일부 혜택 제한  델타항공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도 기본요금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혜택은 다소 줄지만 요금인하 효과로 관심이 몰린다.델타항공은 8일부터 1

조지아서도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확산
조지아서도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 확산

“10명 확인”…미시간1,000명 육박 상당기간 동안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자가 미시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돼

내주부터 조지아 등  대규모 합동교통단속
내주부터 조지아 등 대규모 합동교통단속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13~19일…동남부 5개주 참여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5개주에서 대규모 합동교통단속이 다음주부터 실시된다.‘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Operat

6월 주택판매 감소...가격은 최고치
6월 주택판매 감소...가격은 최고치

거래량은 5월 대비 2.4% 감소 미국 내 기존 주택 거래량이 6월 들어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지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비 주택 구매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12일부터 우표값 또 오른다
12일부터 우표값 또 오른다

USPS, 78센트→82센트엽서·국제 우편도 일제히 상승 우표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된다.연방우정국(USPS)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 (1온스 이하)의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명문 사립 ‘중산층 등록금 무료’ 경쟁에모리·존스홉킨스·노터데임 등 잇따라“ 입학 문턱은 그대로”… 입시는 치열 유명 사립대학들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소득 2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신탁기금 고갈 시 급여 78%만 지급 가능은퇴자·장애인 모두 즉각적 타격 가능성의회 재정개혁 지연 땐 지역경제도 충격 연방 정부가 재정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2032년부터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프라미스원 은행 11위1위 호프 전국 ‘탑 100’2위 한미는 전국 178위   메트로시티 은행이 총자산규모 기준 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 전국14개 한인은행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