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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금연의 적? 친구?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5-26 09:09:25

녹차,커피,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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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주 마시는 사람

금연 성공률 절반 떨어져

녹차 마시면 1.8배 높아

커피를 자주 마시면 금연 성공률이 낮아지고, 반면 녹차는 금연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양샘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흡연경험자 1,133명(현재 흡연 1,034명, 금연 919명)의 커피ㆍ녹차 섭취 횟수와 흡연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결과(커피의 섭취가 흡연 행태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1회 미만인 사람보다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1∼2회인 사람의 금연 성공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하루 커피 섭취 횟수가 증가할수록 금연 성공률은 더 감소했지만 녹차는 금연 성공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하루 1회라도 마시는 사람의 금연 성공률은 1.8배나 됐다. 녹차를 하루 1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금연 성공률은 1.9배였다. 

커피 섭취와 흡연 연관성은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카페인(커피) 섭취가 많다”며 “커피의 카페인이 니코틴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반대로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은 니코틴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를 마시면 카테킨 섭취가 늘어나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증상을 줄여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 성분이 스트레스를 덜어 준 것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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