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들 "한인회 약화시키는 분파적 행동이다" 반발
세종학교 설립은 회칙개정해야...과정생략해 논란일듯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배기성)는 23일 한인회관에서 2분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세종한국학교 설립에 따른 회칙개정위원회 구성 등 현안을 의결했다.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에는 배기성 회장, 라광호 사무총장, 오성수 김기수 박정원 이사와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세종한국학교 설립에 따라 현재 한인회 산하 특별기구로 회칙에 명시돼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 조항을 삭제해야 하는 회칙개정의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회칙개정을 위해서는 발의안 상정, 1회 이상의 공청회 개최, 총회상정, 100명 이상의 총회원 참석 중 2/3이상 찬성 등의 과정이 복잡해 이를 생략하고 부칙에 삽입해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추후 적법성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스와니지역 한인들이 발족시킨 가칭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uncil)에 대한 토론을 갖는 중 이사들 간에 고성과 험한 말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한미연합회에 참여한 김성갑 이사는 “이 단체는 스와니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이 모임을 결성해 시정부 및 경찰 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친목단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일홍 이사 등 대부분의 이사들은 “한인회를 약화시키는 분파적 행동이고, 명칭에서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반박하며 “한인회와 협의하고 논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인회는 6월부터 코리안페스티벌 준비모임을 시작하고,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제37회 동남부체전 애틀랜타선수단 발대식을 갖는다. 또 제이슨 박 귀넷고등법원 판사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내달 2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조셉 박 기자

23일 애틀랜타한인회 이사회에서 김일홍(일어선 이) 수석부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