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방법무부, 피아트 크라이슬러 소송 준비

미국뉴스 | | 2017-05-20 10:10:56

연방법무부,피아트,크라이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법무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법무부 수사진은 지난 1월 환경청(EPA)에 의해 FCA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이 회사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한 상태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 법무부가 이르면 금주 중에 제소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의 협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장기간의 송사를 피하기 위해 이 사안을 마무리할 막판 합의를 이룰 여지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EPA는 지난 1월 FCA가 10만4,000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램 1500 픽업 트럭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단서가 포착됐다는 요지의 ‘위법행위 통지서’를 회사 측에 발송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FCA가 엔진성능을 높일 목적으로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보조 장치를 설치했으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청정대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것이 EPA의 입장이었다.

EPA는 문제의 장치는 차량 검사를 받을 때는 정상 주행시와 성능이 달라지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이며 조사를 벌인 결과, 특정한 여건에서는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FCA측은 그러나 해당 장치가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를 속일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며 조작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CEO는 EPA가 의혹을 제기할 당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에겐 눈속임 장치가 없다‘고 말했고 지난달에는 장치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일지 모르지만 결코 법을 어기려고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은 법무부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는 강력하게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소송은 환경청 및 캘리포니아주 환경당국과 진행 중인 논의에 비생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PA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FCA의 책임으로 귀결된다면 FCA는 최고 46억달러의 벌금 또는 과징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전현직 경영진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검찰은 수사 대상을 현직 CEO인 마티아스 뮐러까지 확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법무부, 피아트 크라이슬러 소송 준비
연방법무부, 피아트 크라이슬러 소송 준비

연방법무부가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