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2명 중 1명은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으로 공화당이 연방하원에서 통과시킨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BC 뉴스와 월스트릿저널이 공동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트럼프케어에 대해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답한 비율은 48%였다. 이들 중 특히 43%는 “강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23%만이 트럼프케어에 찬성했고, “강한” 지지를 보인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트럼프케어에 대한 찬반 응답 사이에는 25% 포인트의 간극이 있는 셈이다. 이들 두 언론사가 지난 2013년 12월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오바마케어 관련 여론조사에선 찬성(34%)과 반대(50%)간 차이가 16% 포인트였다.
연방 하원은 지난 4일 찬성 217, 반대 213으로 트럼프케어를 통과시켰다. 당시 민주당은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케어는 현재 연방 상원 논의와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케어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존재한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소속 응답자들 중 52%가 트럼프케어를 지지했고, 민주당 소속은 77%가 반대했다. 무소속 응답자들 중에선 44%가 반대했고, 찬성은 18%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13일 미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3.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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