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편도선 절제술이 예전만큼 흔한 것은 아니지만, 의사의 권유로 하게 되는 경우 혹시 편도선을 절제했을 때 면역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편도선 절제술은 편도선염 재발횟수가 4회 이상으로 높고 증상이 심한 경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인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호흡곤란, 음식물 삼키는 문제가 있는 경우 등 여러 요인을 놓고 의사가 판단하게 된다.
최근에는 염증에 좋은 항생제도 많아 편도선 절제술을 많이 권하지는 않는 추세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어도 꼭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또한 편도선 절제술로 편도선이 제거됐어도 면역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른 면역 조직들이 감염 예방에 힘쓰게 되며, 편도선 절제 수술을 받고 인후염이 감소됐다는 보고도 있다.
수술을 권유받은 경우는 다른 의사의 진단도 한번 받아본다.
수면 무호흡증이라도 편도선 절제술을 하기에 앞서 항생제를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