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스경찰, 법원 기각판결에
체포 용의자 대부분 소수계전 유명 흑인 프로농구 선수를 고속도로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했던 경찰이 결국 인종 프로파일링을 했다는 이유로 전격 해고됐다.
뱅크스 카운티 경찰은 7일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활동했던 마이크 스캇(사진 아래)과 그의 형제를 체포했던 브렌트 레지스터 (사진 위)경관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레지스터 전 경관은 지난 2015년 7월 고속도로에서 스캇이 몰던 SUV차량을 세워 수색한 뒤 차량 안에 마리화나 1.2온스와 엑스타지 10.9그램을 발견해 이들 형제를 체포해 기소했었다.
그러나 스캇의 변호인은 레지스터가 스캇이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의 차량을 세웠다며 인종 프로파일링 혐의를 제기했고 주 대법원도 지난 주 변호인측의 주장을 받아 드려 경찰이 제시한 마약 등의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냈다.
레지스터는 재판에서 스캇의 차량이 앞차와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스캇이 12초 동안 2마일이나 도주해 체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당시 기록을 검토한 결과 2마일을 12초 동안 달리려면 무려 시속 600마일로 달린 것으로 나와 레지스터의 진술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재판과정에서 2015년과 2016년 사이 고속도로 범죄수사대로 활동했던 레지스터가 교통위반으로 단속한 47명 용의자 가운데 무려 44명이 소수계 인종이었고 백인은 2명에 불과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처럼 레지스터의 인종 프로파일링 수사전력이 드러나자 뱅크스 카운티 경찰은 문제가 더 확산되기 전에 법원의 판결 즉시 그를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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