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미주한인체육대회
6월15일 달라스서 열려
LA 방문“관심 후원 부탁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오는 6월15일부터 18일까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펼쳐진다.
미주체전을 알리기 위해 전국 순회 홍보에 나선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 회장단은 4일 LA 한인타운을 방문, 재미대한 LA체육회(회장 전희택)와 재미테니스협회(회장 강신용)를 비롯한 한인 체육계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회견을 갖고 많은 한인들의 미주체전에 대한 관심과 참가 및 후원을 부탁했다.
내달 열리는 달라스 미주체전에는 LA에서 총 19개 종목 중 12개 종목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재미대한 LA체육회 측이 밝혔다.
전희택 회장은 “현재까지 150여 명의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50여 명을 더 선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에 좋은 성과를 얻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한인들의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수영, 태권도 등 성인들에게만 국한됐던 종목의 연령 제한을 대폭 완화했고 조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참가 문호를 넓혔다고 밝혔다.
안경호 회장은 “미주체전은 단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미주 한인들의 축제”라며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한인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로 발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는 미주체전을 위해 총 3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고 LA 지역만 7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문의 (213)222-3555(재미대한 LA체육회), (913)486-5836(재미대한체육회) <예진협 기자>
내달 열리는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을 앞두고 김기영 LA체육회 수석부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전희택 LA체육회 회장,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 장덕환 달라스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4일 LA 드림웨딩홀에서 한인들의 많은 참가와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