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임플란트 공공의 적 '잇몸염증'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4-28 09:09:27

임플란트,공공의적,잇몸염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잇몸에 염증있으면 3분의1 시술 실패

치태·치석 없도록 '칫솔·치실 꼼꼼히'

흡연자 실패율 2배 높아… 금연 필수

우리나라 성인의 과반, 40세 이상 연령층의 90%가량은 잇몸이나 잇몸뼈 주변에 염증이 있다. 잇몸병이나 충치 등이 심해 치아를 뽑았다면 틀니를 맞춰 끼우거나 잇몸뼈에 임플란트(인공치아)를 심는 등 보철물 치료를 하게 된다. 빠진 치아의 위치와 개수, 잇몸뼈의 상태, 비용 등을 고려해 부분 틀니, 완전 틀니, 고정성 틀니(브리지), 임플란트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65세 이상이면 틀니와 임플란트(평생 2개) 치료비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틀니 후 만족스러운 식사에 6~8주 이상 걸려 

틀니는 빠진 치아가 많거나 치아가 남지 않은 경우, 고령이고 잇몸뼈가 많이 상해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경우 하게 된다. 남은 치아가 없다면 완전 틀니를 하는데 음식을 씹는 능력이 자연 치아의 20% 정도에 그친다. 임플란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치과에서 잇몸 모양의 본을 뜨고 1~2주일쯤 지나면 착용할 수 있다.  

치아가 몇 개 안 남았거나 연달아 3개 이상 빠졌다면 대개 부분 틀니를 한다. 남은 치아가 지지대 역할을 해줘 완전 틀니보다는 고정이 잘 되지만 남은 치아에 부담을 줘 이게 빠지면 틀니를 다시 맞춰야 한다.  

임영준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틀니로 만족스럽게 식사하는 것을 배우는 데 최소 6~8주가 걸린다”며 “처음에는 연한 음식을 잘게 썰어 먹어 의치가 기울어지는 경향을 감소시켜줘야 하고 침이 너무 많이 나와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곧 정상으로 되돌아온다”고 말했다. 

치아가 2~3개 미만으로 적게 빠졌다면 앞니의 경우 대개 자연스러워 보이는 브리지를 한다. 주변 치아와 연결돼 환자가 빼거나 끼울 수 없다.  

◇임플란트 심어도 60% 넘게 염증 발생

씹는 힘이 강해야 하는 어금니·앞니라도 주변 치아가 약해 보철물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뼈에 나사 형태의 인공 치아뿌리(치근)를 심고 그 위에 흰 인공치아(크라운)를 씌우기 때문에 씹는 능력이 좋은 편이다. 잇몸뼈가 부실한 노인 등의 경우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늘린 후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때문에 3~6개월가량 걸린다.

인접 치아의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있으면 임플란트 실패율이 높아진다.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치주염)이 있으면 임플란트 시술을 해도 3분의1은 실패한다.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붙거나 잇몸뼈가 생기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 치료가 먼저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잇몸뼈를 보호하는 치주인대 같은 조직도, 신경도 없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해 잇몸 염증(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기 쉽고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시술한 후 60%가 넘는 대상에서 염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있던 사람일수록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더 쉽게 생기고 진행속도도 빠르다. 심하면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임플란트를 지지해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치태·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칫솔과 치실을 꼼꼼하게 사용해야 한다. 

◇6개월~1년마다 정기검진을 

마른 오징어·문어나 얼음·오도독뼈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뼈의 밀도·강도가 높아 임플란트를 잘 잡아준다고 해도 이런 음식을 많이 씹다 보면 나사나 부품이 풀리거나 휘고 부러지는 등 손상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새로 수술을 해야 한다. 이를 악물거나 잠자는 동안 이를 가는 습관이 있어도 임플란트나 주변 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플란트가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움직이면 바로 치과 진료를 받고 이갈이용 특수 장치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흡연도 임플란트 실패율을 2배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임플란트 부위의 산소·영양소 공급량이 줄어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붙거나 잇몸뼈가 생기는 것을 방해해서다.

<임웅재 기자> 

임플란트 공공의 적 '잇몸염증'
임플란트 공공의 적 '잇몸염증'
임플란트 공공의 적 '잇몸염증'
임플란트 공공의 적 '잇몸염증'

김성훈 서울대치과병원 임플란트진료센터장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