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미터 몰서...용의자 현상금
애틀랜타에서 또 다시 무슬림 증오범죄가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전미 무슬림 관계 위원회(CAIR) 조지아 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던우디 페리미터 몰에서 14세의 무슬림 소녀가 한 남성에 의해 자신의 히잡이 벗겨지고 찢기는 사고를 당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녀는 사고 당시 성인 2명 및 다른 10대 2명과 함께 몰 밖 상가를 걷고 있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당시 이 남성은 소녀를 향해 “테러리스트”라고 외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용의자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CAIR 조지아 지부 측은 “이번 범죄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반 무슬림 증오 범죄의 일종이며 비열한 행동”이라며 규탄했다. CAIR은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단소를 제공할 경우 현상금 1,000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던우디 경찰은 18일 “철저하게 조사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소녀의 가족은 “용의자가 자수해 용서를 구한다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