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신청을 했다 거부된 소말리아 이민자들이 이민 당국의 집중적인 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프리카 이민자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워싱턴 주재 소말리아 대사의 말을 인용해, 난민이 대다수인 소말리아 이민자들을 당국이 대거 추방할 계획이며, 소말리아인 4,000여명이 단속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서 아흐메드 이세 아와드 소말리아 대사는 “이민당국 관계자로부터 소말리아인 4,000명을 추방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들었다”며 “집중 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소말리아인들은 대체로 망명 또는 난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돼 수년째 미국에 체류 중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