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산에서 봄나물 뜯었다간 낭패...위장단속

미국뉴스 | | 2017-04-17 18:18:14

산나물캐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주 '시즌' 단속강화...등산복 차림 요원 투입

숲에서 나물캐면 주법 위반, 최고 350달러 벌금 

이달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산행에 나서는 한인 등산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행 도중 산나물을 채취하다가 벌금 티켓을 받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 당국은 사복을 입은 단속 요원을 투입해 적발에 나서고 있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등산객 등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등산을 왔다가 봄철 산나물을 캐는 한인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주로 채취하는 나물은 산마늘, 쑥, 다래, 버섯, 고사리, 취나물, 두릅 등 다양하다. 문제는 미리 준비해간 비닐봉지나 가방, 박스 등에 한가득 담을 정도로 대량으로 채취한다는 점이다. 

뉴욕주당국은 1~2개 소량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묵인해고 있지만 이를 용기에 담아 갖고 나올 정도로 채취하는 것은 규정 위반으로 티켓이 발급된다. 

지난 주부터 산나물을 캐다가 뉴욕주공원국 단속요원들에게 적발돼 티켓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주정부 요원들은 종전과 달리 일반 등산객 차림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어 더욱 쉽게 적발되고 있다는 게 등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욕주 규정에 따르면 주립공원 내 모든 식물과 동물, 심지어 바위와 돌멩이까지 모두 주정부 재산으로 이를 임의로 훼손하거나 채취할 경우, 뉴욕주산림보존규정(Forest pserve Regulation) 위반에 해당되게 된다. 주산림보존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형사법 위반인 핑크색 티켓을 발급받게 되며 법정에 출두, 최저 250달러~최고 3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동부산악연맹의 김정섭 고문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종종 등산로가 아닌 숲에 들어가 산나물을 캐는 한인들을 보게 된다”면서 “적발될 경우 티켓을 받는 것도 문제지만 등산로를 벗어나 산나물 캐는 행위는 안전에도 큰 문제인 만큼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홍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