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투산 연방법원에
장벽 환경영향 평가 요구
애리조나주 투산 소재 환경보존단체인 생물다양성센터와 애리조나주 출신의 라울 그리잘바(민주) 의원이 투산 연방법원에 국경장벽의 환경·재정적 여파를 겨냥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USA투데이가 전했다.
이 단체와 그리잘바 의원은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과 케빈 매클리넌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을 소송 피고로 올렸다.
이들은 소장에서 정부기관들이 트럼프가 구상하는 국경장벽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가환경보호정책에 부합하는지도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생물다양성센터의 랜디 세라글리오는 “국경보안정책은 2001년 이래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환경영향에 대한 분석은 그 이후로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민은 어떤 피해가 있는지 알 권리가 있고,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는지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말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지역에 새로운 미-멕시코 국경 장벽이 세워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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