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애틀랜타 미드타운 한복판에서 사냥용 칼로 50대 여성의 목을 긋고 지갑을 훔쳐 달아났던 '엽기강도'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머틀 해변에서 체포됐다.
안토니 그린(44•사진)은 지난 3월26일 미드타운의 퍼브릭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납부하고 있는 말라 프랭크에 다가가 칼로 목을 긋고 지갑을 훔쳐 도주했다. 그린은 또 현장을 목격하고 추적해온 행인 페르난도 비스포를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 끝에 지난 6일 머틀 해변에서 그린을 체포했다. 그린은 강도 및 가중폭행죄로 11일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인락 기자
체포된 안토니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