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완동물 수술비 수천달러…‘동물보험’가입을

미국뉴스 | | 2017-04-12 10:10:35

애완동물,수술비,동물보험,가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한인 ‘펫팸족’(펫 패밀리의 준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애완동물을 기르는 한인 중 절대다수는 애완동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애완동물이 병에 걸려 동물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거나 사고 등 응급상황으로 의료비 폭탄을 맞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LA 지역 한인 수의사들에 따르면 각종 질환 등으로 애완동물을 병원에 데리고 오는 한인 중 동물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한인들 대부분 무관심

병 걸리면 의료비 폭탄

보험약관 꼼꼼 비교를한인 김모(51·세리

토스)씨는 10년간 보험 없이 애지중지 키운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자 개를 동네 수의사에게 데리고 갔다. 스테로이드 주사도 소용이 없자 수의사는 자기 공명사진(MRI) 촬영을 권했다. 하지만 1,000달러를 낸 MRI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김씨는 다른 애완동물 전문 촬영소에 가서 추가로 1,200달러의 MRI 촬영을 하고나서야 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동물병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2,000달러 상당의 치료비가 청구된다. 수술이 커지면 커질수록 치료비 또한 늘어난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수머 리포츠’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암, 심장질환, 신경 이상 등으로 큰 수술을 받아야할 경우 드는 비용은 5,000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내 동물병원 관계자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치료비에 놀라는 고객들이 많다”며 “안타깝게도 이러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분들은 어쩔수 없이 기르던 애완동물을 동물 보호단체에 보낸다”고 밝혔다.

‘컨수머 리포츠’는 의료비 폭탄으로 마음고생하는 펫팸족을 위해 동물 의료보험에 가입해 놓으면 재정적인 타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엘리자베스 뉴섬-스튜어트의 고양이는 2년 전 독이 든 식물을 섭취했다. 응급치료와 더불어 3일동안 검사 및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이때 받은 의료비 청구액수는 1,783달러. 하지만 그는 456달러만 지불했다. 스튜어트는 “3개월 전 가입한 애완동물 보험 덕분에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나머지 1,327달러는 보험회사에서 지불했다”고 밝혔다.

현재 애완동물 보험사는 VPI, 엠브레이스(Embrace), 펫츠베스트(Pets Best) 헬시포스(Healthy Paws), 펫플랜, 트루패니언(Trupanion) 등 약 10여개다. 하지만, 각 보험사의 약관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웹사이트(www.petinsurancereview.com) 등을 통해 미리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애완동물 보험도 디덕터블, 코페이먼트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옵션이 있다. 동물 건강보험의 경우도 당연히 보험료가 비쌀수록 커버리지가 넓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 필요한 보험은 월 10~20달러 정도면 되지만 예방치료를 포함하고 100달러의 디덕터블, 연최대 1만5,000달러까지 커버해주는 종합보험이라면 월 보험료만 100달러에 달한다.

한 한인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큰 수술 이후에는 방사선 또는 화학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하므로 치료비가 수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애완동물에 대한 마음, 경제 사정 등 본인의 상황을 잘 판단해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