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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5 방화 용의자 노숙자에 막강 변호인단

지역뉴스 | | 2017-04-12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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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5명...무료 변론 자처

자재방치 당국 책임 강조

검찰과 치열한 다툼 예상 

지난 달 30일 교각 붕괴를 초래한 I-85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의해 기소된 노숙자 측 변호인단에 거물급 변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소송 진행 과정에서 화재 발생 원인과 책임을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11일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노숙자 바실 엘레비 측 변호인단에 모두 5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무료 변론을 자청하고 나선 이들 변호사들은 이름만 대면 법조계에서는 다 아는 소위 ‘쟁쟁한’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어 화제다.

이들 중 로렌스 짐머만은 2세 아들을 찜통 차 안에 방치에 죽게한 혐의로 구속된 저스틴 로스 해리스의 부인 레나 테일러를 변호해 무죄를 이끌어 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또 흑인지위향샹협의회(NAACP) 애틀랜타 지부 부회장기도한 제럴드 긱스는 애틀랜타 공립학교 대규모 시험 부정사건으로 명성을 날렸고 NAACP 디케이터 지부장을 맡고 있는 마울리 데이비스는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경찰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피해를 당한 한 피의자를 변호해 승소한 티파니 로버츠도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경찰은 용의자 바실 엘레비가 사고 당시 마약을 피기 위해 불을 붙이다 현장에 있던 의자에 불이 옮겨 붙었고 이어 옆에 있던 인화성 건축자재까지 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다음 날 동료 노숙자 2명과 함께 체포된 엘비는 8일 열린 풀턴 법원에서 열린 보석심리에서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보석심리 당시 엘레비의 국선 변호인은 “엘레비는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희생자”라면서 “보다 근본적인 사고 원인은 인화성 건축자재를 교각 밑에 쌓아 두도록 허락한 당국과 관련회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엘레비의 변호인단도 본안 심리에서 이 같은 점을 집중 강조할 것으로 보여 검찰 측과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엘레비의 다음 공판은 4월 18일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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