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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모국어까지 사용하며 전화사기 기승

미국뉴스 | | 2017-04-12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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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직원사칭 "체납세금 안내면 추방"

세금 보고 마감일(18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민자들을 겨냥한 연방국세청(IRS) 직원 사칭 사기 전화가 활개를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가 서툰 이민자들의 출신국가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10일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대부분 이들 IRS 직원 사칭 사기꾼들은 타깃이 된 이민자 납세자의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당장 체납된 세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체포나 추방될 수 있다며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화 콜러 아이디를 조작해 수신자 번호로 IRS 번호가 뜨게 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동원하는가 하면  데빗카드, 기프트 카드 등 특정 방식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당장 완불 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또한 이들은 납세자의 모국어로 정중하게 개인 신원 정보도 빼내는 수법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이 세금 보고 자료를 모두 받았으나 환급 전 몇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소셜 번호나, 은행 및 신용카드 번호와 같은 개인재정 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 또한 환급까지 마감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당장 필요하다며 납세자들을 속이고 있다. 납세자의 이름과 주소, 개인정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IRS나 타 국가 기관으로부터 온 것으로 혼돈,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IRS의 설명이다. 

IRS는 이민자들의 모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전화를 통해서는 절대 세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사기수법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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