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작년보다 1%↓
반이민정책 영향 분석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UC계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학사정협회(AACR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UC 계열에 지원한 외국인 학생수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ACRAO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 UC 계열대 유학생 지원자수는 3만2,647명으로 1년 전보다 353명이 줄었다. UC 계열대의 외국인 지원자수는 매년 평균 21%씩 증가해왔지만, 올해는 1% 감소한 셈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유학생 지원자수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꼽았다. UC계열 접수가 지난해 11월30일 마감됐는데, 11월6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맞물리면서 새 이민정책을 우려한 지원자들이 유학을 포기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멕시코 유학생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2015년에 비해 지원이 30% 줄었으며, 무슬림 국가에서도 10% 이상 지원자 수가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단 UC 계열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전국 261개 대학을 대학을 조사한 결과 40% 이상에 해당하는 107개 대학에서 외국인 지원자가 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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