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방카, 트럼프 정부 최고‘파워 브로커’

미국뉴스 | | 2017-03-30 18:51: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남편 쿠슈너와 함께

광범위한 자문역할

부통령·참모들 제쳐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출범 두 달 만에 장녀 이방카가 최고 ‘파워 브로커’로 떠올랐다고 N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부동산 재벌 출신의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되면 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사람이 누가될지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으나, 결국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그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다.

백악관 참모인 스티브 배넌과 켈리엔 콘웨이, 라이슨 프리버스는 물론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 등 ‘야심가’들도 이들 부부와의 경쟁에서 밀렸다고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이 현실이 된 것이다.

백악관 이너서클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 방송에 “이방카 트럼프가 최강”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공식 직함도 없는 ‘광범위한 자문역’인 그녀가 지난 27일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여성 중소기업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방카의 힘’을 보여준다. 여성 이슈는 트럼프의 이슈가 아닌 이방카 개인의 이슈로 꼽힌다.

특히 그녀가 다음 달 하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녀의 위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 일정은 최근 미·독 정상회담차 미국을 찾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방카는 앞서 지난달 중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미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경제인회의 출범식에도 참석했다. 이방카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방카는 대단한 협상가라는 점에서 그녀의 아버지와 판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백악관에서 그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조차도 이방카는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백악관 웨스트윙 2층에 곧 사무실을 갖게 될 그녀가 트럼프와의 거리로 볼 때 백악관의 핵심이 될 게 분명하지만 ‘트럼프케어’와 같은 가장 중요한 입법이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있어 “그녀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방카, 트럼프 정부 최고‘파워 브로커’
이방카, 트럼프 정부 최고‘파워 브로커’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맨 오른쪽)이 28일 워싱턴 DC 우주항공박물관에서 열린 여성의 달 행사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