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에서 여성 두 명이 연달아 홀인원을 하는 ‘작은 기적’이 벌어졌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베란다 골프클럽에서 이번 주 초에 열린 매치플레이에서 두 명이 연속 홀인원을 했다”며 “이는 대략 1,7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확률”이라고 보도했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날 먼저 68세 여성인 주디 야나치크가 90야드 거리인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62세의 여성 로즈앤 애킨스가 역시 홀인원으로 이 홀에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첫 홀인원을 기록한 야나치크는 인터뷰에서 “둘 다 홀까지 걸어가서 포즈를 취했다”며 “정말 흥분되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