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불체자 사면안 못믿는다 “반이민 행정명령 취소 먼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3-06 18:09:5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믿음 보여라”일축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체자 일부 사면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하고 이민개혁 협상을 위해서는 우선 반이민 행정명령 취소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이민개혁파로 꼽히는 루이스 구티에레즈 연방 하원의원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포괄이민개혁안에 대한 수용가능성 시사 발언을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진지한 의도로 한 발언이라면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민자 추방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히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체자 사면구상은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즉흥적으로 나온 발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슈머 의원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는 조만간 뒷걸음질 칠 것”이라며 “그의 발언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금방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 직전, 미 주류방송 뉴스 앵커들과 가진 비공개 오찬 모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상을 통해 타협할 수만 있다면 대규모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반이민 강경기조 완화를 시사했고, 범죄전과가 없는 일부 불법체류 이민자에 한해 시민권이 아닌 합법체류 신분을 부여할 뜻이 있음을 넌지시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민주당 이민개혁파 의원들은 물론 이민단체측도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불체자 사면 구상을 시사하는 것은 여론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 이민개혁 구상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완화하는 가시적인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