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때문에 한때 입국 금지
미국 레슬링 대표팀이 12일(현지시간) 이란에 입국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레슬링 대표선수 14명은 16∼17일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 레슬링 자유형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테헤란을 거쳐 케르만샤 공항에 도착했다. 케르만샤 공항엔 이들을 환영하는 이란 레슬링 팬 등 수백 명이 모였으며 미국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주거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의 입국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자국민의 미국 입국이 일시 금지되자 이달 3일 보복조치로 미국 레슬링 대표팀에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미 연방법원이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하면서 이란 정부도 5일 이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란 케르만샤 공항에 도착한 미 레슬링 선수들이 이란 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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