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다양성 내세우면서..."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Vogue·사진) 3월호 표지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CNN 등에 따르면 보그는 3월호에서 ‘현대 미국여성’이란 특집기사와 함께 표지에 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슈퍼모델 7명을 내세워 인종 다양성을 강조했다.
커버 스토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멕시코 접경 장벽 건설과 같은 엄혹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여성들이 예로부터 하나의 타입이 아닌 다양했다는 사실을 이들이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인종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의 생각은 달랐다. 표지사진이 공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보그가 다양성을 내세웠만, 그것은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인종 다양성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들끓었다. 문제가 된 것은 표지모델 7명이 모두 키 180㎝ 안팎의 장신에다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게다가 화장과 포토샵을 통해 인종 간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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