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역사 숨결 곳곳·볼거리 무궁무진‘캐나다 오타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2-10 10:36:44

캐나다,오타와,여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웅장한 고딕풍 정부청사‘Peace Tower’꼭대기 서면

오타와 전경과 강 건너 자매도시‘가티누’까지 한눈에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는 역사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웅장한 고딕풍의 정부 청사에서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도운하(Rideau Canal)에 이르기까지 눈으로 볼 것이 많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Quebec)주의 경계선에 인접해 있어 다문화적 도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오타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타와의 전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대표적인 정부 청사인 ‘Parliament Hill'에 있는 ‘Peace Tower'의 꼭대기로 가면 된다. 높이가 302.5피트인 이 곳에서는 도시 전체 전경과 오타와 강 건너 위치한 자매도시 가티누(Gatineau)까지 보인다. 퀘벡주에 속해 있는 가티누는 알렉산드라 브릿지만 건너면 갈 수 있다. 

오타와의 전경을 본 다음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도운하를 보러 가본다. 이 운하는 1832년 개통된 무려 126마일 길이의 운하이다. 운하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은 ‘Major's Hill Park' 공원이다. 특히 일몰 직전 공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리도운하는 아름답고 운치 있다. 

공원 인근에 있는 ‘Chateau Laurier'라는 호텔도 도시의 명소 중 하나다. 이 호텔은 마치 18세기 성(castle)을 연상케 한다. 해가 지면 청사 인근에 있는 ‘Metropolitain'이라는 식당에서 생굴과 맥주를 마시는 것도 재미있다. 이 식당은 오타와 정치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문을 연 ‘Riviera'라는 식당도 인기가 높은 식당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해보고 싶다면 미국 대사관 건물 건너편에 있는 ‘Play Food & Wine'을 추천한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Elgin Street에 있는 ‘Manx'라는 바에서 오타와 지역에서 양조된 맥주를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좀 더 분위기 있는 바를 원한다면 ‘Andaz Hotel' 16층에 있는 ‘Copper'이라는 옥상 라운지가 있다. 호텔 1층에는 ‘Chateau Lafayette'라는 오타와에서 가장 오래된 바가 있다. 

오타와에서 아침식사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제과점인 ‘Art-Is-In Bakery'에서 먹어볼 것을 강추한다. 이곳은 매일 아침마다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빵맛이 유명하다.

최근 오타와에서 ‘뜨는 곳’은 웰링턴 웨스트(Wellington West) 지역이다. 이 지역은 한 때 어둡고 황폐한 곳으로 인식됐으나 재개발로 인해 새롭게 태어났다. 예술품들과 가구, 수공품들을 취급하는 상점들과 식당, 그리고 바들이 많다. 

ByWard Market 지역도 웰링턴 웨스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Moulin de Provence'는 제과점과 길 건너 있는 ‘House of Cheese'라는 치즈 전문점, 그리고 ‘Ctubbe Chocolates'라는 초콜릿 전문점을 추천한다.

Dalhousie Street 북쪽으로도 흥미로운 상점들과 식당, 카페 등이 많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National Gallery'(입장료 약 9달러)가 있다. 그러나 갤러리는 개보수 공사 관계로 올해 5월 중순까지 문을 닫는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다운타운 비즈니스 지역구에 새롭게 오픈한 ‘ALT Ottawa'(약 117달러부터)와 페어몬트그룹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인 ‘Chateau Laurier'(약 152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역사 숨결 곳곳·볼거리 무궁무진‘캐나다 오타와’
역사 숨결 곳곳·볼거리 무궁무진‘캐나다 오타와’

오타와 Andaz Hotel의 옥상 라운지에서 보이는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

역사 숨결 곳곳·볼거리 무궁무진‘캐나다 오타와’
역사 숨결 곳곳·볼거리 무궁무진‘캐나다 오타와’

캐나다 오타와의 대표적인 정부 청사인‘Parliament Hill’에서는 알렉산드라 브릿지와 자매도시인 퀘벡의 가티누가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