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상에 오래 누워 욕창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 또 당뇨병으로 발 궤양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상처가 나면 쉽게 낫질 않는다. 의학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양적으로 에너지를 얻고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상처 치료와 빠른 회복에 도움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서 조언하는 상처 회복을 돕는 영양 섭취 팁 5가지를 소개한다.
▶영양가 많은 균형잡힌 식단으로 충분히 칼로리를 섭취한다. 단백질, 과일, 채소, 유제품과 곡물 등 다양하고 영양이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매 끼니마다 단백질은 20~30g을 차지할 수 있게 준비하고, 간식에서도 10~15g 정도 섭취한다. 기름을 제거한 조리된 닭고기 3온스, 생선 3온스 정도에는 20~25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달걀 한개, 땅콩버터 1 테이블 스푼, 1온스의 치즈에는 각각 6~7g정도 단백질이 들어 있다. 저지방 우유 1컵 및 요거트 한 개 분량에는 8g정도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물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차와 커피, 100% 과일 주스 및 우유 등의 음료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상처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영양 전문가에게 개인에게 맞춘 미네랄과 비타민 섭취에 대해 상담하는 것도 좋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 상처 예방 및 치료에 도움된다. 주치의, 영양사 등과 팀을 이뤄 개인에 맞춘 혈당 관리 계획을 세우고 잘 따른다.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등 고른 영양 섭취는 빠른 상처 회복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