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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보니 & 클라이드'...연쇄 살인 도주

미국뉴스 | | 2017-02-08 19:15:55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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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커플 용의자, 플로리다·앨라배마서 범행

경찰 따돌리고,주민 공포...현상금 2만1천달러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등 2개 주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연쇄 살인과 강도를 저지르고 있는 현대판 '보니와 클라이드' 등장에 비상이 걸렸다.

7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경찰은 각각 법원으로부터 연쇄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윌리엄 빌리 보예트(44)와 공범 메리 라이스(37·여) 등 용의자 커플을 쫓고 있다. 용의자들은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밀턴에 있는 여인숙에서 앨리샤 그리어(30)과 재클린 무어(39) 등 2명의 여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여성의 시신은 여관에서 유기된 채 발견됐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후 앨라배마주 릴리안으로 넘어가 지난 3일 오전 가정집에 침입, 혼자있던 페기 브로즈를 살해하고 그녀의 자동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6일에는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가정집에 침입해 케일라 크루거(32)에게 총을 쏜 뒤 그녀의 자동차를 훔쳤다. 크루거는 중태다. 이들이 범행 후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음식점에 들러 식사를 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기도 했다.

보예트는 여인숙에서 살해된 앨리샤 그리어와 관계가 있었고, 마약밀매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용의자 라이스는 머리를 노랑으로 염색하고 월마트 등지에서 범행과 은신에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보예트의 도주행각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플로리다 주 샌타로사 카운티의 산악 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에게 2만1천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이들은 지난 1930년대 미 중서부 지역에서 강도와 살인을 반복한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 등 범인 커플의 수법과 비슷하다.

현대판 '보니 & 클라이드'...연쇄 살인 도주
현대판 '보니 & 클라이드'...연쇄 살인 도주

산악지대 은신한 연쇄살인 용의자들. <폭스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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